당뇨병 치료에는 인슐린 주사와 경구 혈당 강하제(경구약)가 주로 사용된다. 당뇨병의 유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가 달라지며, 올바른 약물 선택이 혈당 조절에 매우 중요하다. 인슐린과 경구약의 종류, 작용 방식, 장단점, 그리고 상황별 선택 기준을 자세히 알아보자.
1. 인슐린 치료제란? (제1형 및 일부 제2형 당뇨병에 필수)
인슐린의 역할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도 경구약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췌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인슐린의 종류 (작용 시간별 분류)
종류 | 작용 시작 시간 | 최대 효과 시간 | 지속 시간 | 특징 |
---|---|---|---|---|
초속효성 인슐린 | 15분 내 | 1~2시간 | 3~5시간 | 식사 직전 투여, 빠른 혈당 조절 |
속효성 인슐린 | 30~60분 | 2~4시간 | 6~8시간 | 식사 30분 전 투여 |
중간형 인슐린 | 1~2시간 | 4~12시간 | 12~18시간 | 하루 2회 투여 가능 |
지속형(장시간형) 인슐린 | 1~2시간 | 6~8시간 | 24시간 이상 | 하루 1회 투여로 장시간 혈당 조절 |
인슐린 치료의 장점과 단점
- 장점: 혈당 조절 효과가 강력하며, 제1형 당뇨병 필수 치료제
- 단점: 주사 방식이라 번거로우며, 저혈당 위험 존재
2. 경구 혈당 강하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주로 사용)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대부분 경구약(먹는 약)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는 경구약은 작용 기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경구 혈당 강하제의 주요 종류
약물 종류 | 대표 약물 | 작용 방식 | 특징 |
---|---|---|---|
빅아누라이드 | 메트포르민 | 간에서 포도당 생성 억제, 인슐린 저항성 감소 |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제, 체중 증가 없음 |
설포닐유레아(SU) | 글리메피리드, 글리벤클라미드 |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 | 저혈당 위험 높음, 장기 사용 시 췌장 부담 |
DPP-4 억제제 | 시타글립틴, 빌다글립틴 | 인크레틴 호르몬 분해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 저혈당 위험 낮고 안전성이 높음 |
SGLT-2 억제제 |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 신장에서 포도당 배출 증가 | 체중 감량 효과, 심혈관 보호 효과 |
GLP-1 수용체 작용제 |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 인슐린 분비 촉진 및 식욕 억제 | 주사제 형태, 체중 감소 효과 |
경구 혈당 강하제 치료의 장점과 단점
- 장점: 먹는 약이라 복용이 편리하고 혈당 조절이 용이함
- 단점: 일부 약물은 부작용(저혈당, 위장 장애) 발생 가능
3. 인슐린 vs 경구 혈당 강하제(경구약), 언제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치료제 선택 기준
치료 유형 | 권장 대상 | 특징 |
---|---|---|
인슐린 주사 | 제1형 당뇨병, 췌장 기능이 저하된 제2형 당뇨병 | 강력한 혈당 조절 효과, 저혈당 위험 있음 |
메트포르민 (경구약) |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 | 1차 치료제, 체중 증가 없음 |
설포닐유레아 (경구약) |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경우 | 저혈당 위험 존재 |
SGLT-2 억제제 | 체중 감량이 필요한 환자 | 신장에서 포도당 배출 증가 |
GLP-1 수용체 작용제 |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환자 | 식욕 억제 효과 포함 |
4.당뇨 치료제의 종류 정리
당뇨병 치료제는 인슐린과 경구 혈당 강하제로 나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된다.
-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
-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경구약으로 관리 가능하지만, 필요 시 인슐린 병행
- 약물 치료와 함께 식단 조절, 운동,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
당뇨 치료제는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